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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시사뉴스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119표 대 29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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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가 뭐였더라?

 

 

 

 

 

 

산업·과학 기술 발전을 소개하고 개최국의 능력을 자랑하는 행사로, ‘경제·문화 올림픽’ 이라고도 불리는 거에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전 세계 Top 3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랄까요 🎉.

 

자세히 살펴보면 엑스포에는 6개월 동안 분야 제한 없이 열리는 끝판왕 등록엑스포와, 3개월간 일부 분야만 다루는 인정엑스포가 있는데요.

 

2030년에 열릴 엑스포는 엑스포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엑스포(=등록엑스포)로, 이런 등록엑스포는 5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것이에요.

 

여수엑스포(2012)·대전엑스포(1993)는 인정엑스포였어요. 이번 부산이 도전한 2030 엑스포는 등록엑스포고요.

 

그렇기에 지금 뉴스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나오는 것인데요😂.

 

부산시는 엑스포가 유치되었을시 6개월 동안 최소 61조 원 수준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어요. 일자리도 54만 개 생길 것으로 내다봤구요.

 

작년 10월에 BTS가 부산에서 무료로 공연했던 거 기억나요🕺?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많은 팬이 공연을 보러 부산을 찾았는데요. 이 콘서트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가 부산에서 열리길 응원하는 의미로 연 거였어요.

 

그리고 1878년 에디슨의 전구 발명품을 시작으로 자동차, 비행기, TV, 플라스틱 등 인류의 역사적인 발명품이 전부 엑스포에서 처음 소개됐다고 합니다.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에펠탑도 1889년 파리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고요🫢.

 

그렇기에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여러나라가 경쟁하는 이유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왜 그렇게 유치하려고 하는거야?

 

 

 

 

 

 

세계적인 이벤트인 만큼, 엑스포를 여는 나라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어요👀. 엑스포를 통해 나라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거든요. 

 

또 부산이 유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올림픽·월드컵·엑스포를 모두 연 나라가 되는데요. 지금까지 그런 나라는 프랑스, 미국, 독일 등 6곳뿐이라고 해요😗. 

 

또한 엑스포를 통해 다른 나라와의 경제 교류도 확 늘어날 수 있어요. 정부는 부산에서 엑스포가 열리면 49조 원의 경제 효과와 일자리 54만 개가 생길 거라고 봐요.

 

엑스포가 월드컵이나 올림픽보다 훨씬 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분석도 있다고 하네요. 엑스포를 위해 교통 시설 등을 새로 지으면서 도시 인프라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요👍.

 

그렇기에 정부는 물론 국회·기업까지 한마음으로 뭉치고 있는데요. 

 

28일 오후, 프랑스 파리의 한 회의장에서 환호와 탄식이 동시에 울려 퍼졌죠🔊.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 결과가 나온 건데요. 

 

우리나라 부산 vs.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리야드 vs. 이탈리아 로마 중, 사우디가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갔어요🥲. 

 

사우디가 165표 중 119표를 쓸어 담았고, 우리나라가 29표, 이탈리아가 17표를 얻었어요👏.

 

우리나라는 1차 투표에서 이탈리아를 따돌리고 2차 결선 투표에서 사우디를 누르겠다는 꿈을 품고 있었는데요. 표 차이가 커 1차 투표에서 바로 끝났어요:

 

막대한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쟁에서 초반 현격한 열세를 딛고 끈질긴 추격을 펼치는 저력을 보였지만, 판세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 개혁·개방에 힘쓰고 있어서 엑스포에 진심이거든요. 2030 엑스포에 2029 동계아시안게임, 2034년 아시안게임, 2034 월드컵까지 사우디 몫으로 가져간 것 보면 알 수 있죠.

 

진짜 졌잘싸!!

 


 

 

 

우리나라 부산이 2030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지만 다음기회가 없을까?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으로 불리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오일 머니’에 힘입은 리야드의 벽은 높아 엑스포 유치엔 실패했지만 나름의 의미도 있었어요😀.

 

윤석열 정부 출범 뒤 한 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는 등 지난 1년 6개월간 민관이 협력해 펼친 글로벌 유치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네트워크가 전례 없이 확대됐기 때문🏹. 

 

이들은 투표 직전까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국제박람회기구 182개 회원국을 모두 만났는데요. 이렇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고,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친 경험은 의미 있다는 것이죠.

 

뿐만아니라 이재용 삼성전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구광모 LG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도 틈나는 대로 해외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여 왔거든요🙂.

 

이에 부산시는 2035 엑스포 재도전을 검토하고 있어요✊️. 이번에 부산의 경쟁력은 충분히 보여줬다는 것. 국제행사는 첫술에 배부르기보다 재도전 끝에 유치해 낸 경우가 많다고도 하고요.

 

또한 엑스포 유치 목표가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에서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어요.

 

그렇기에 엑스포 유치 결과와 상관없이 가덕신공항의 2029년 조기 개항은 추진될 예정💫. 가덕신공항 추진은 특별법으로 '불가역적' 추진이 확정된 상태로 2029년 12월 개항이 목표라고 합니다.

 

그리고 엑스포 유치 성공과 맞물려 추진했던 가덕신공항 뿐만아니라 북항재개발, 차세대 부산행 급행철도(BuTX), 원도심권 교통체계 개선은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해요.

 

물론 유치에 성공했을 때만큼 빠르게 진행되기는 어렵겠지만요🥲.

 

윤석열 정부가 '국토균형발전'을 국정 우선 과제로 꼽은 만큼, 이번 기회로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남부권 경제축'을 착착 진행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유튜브 중앙일보

 

 


 

[출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112817380005229 | 정준기 기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0914#home | 박태인 기자 김한솔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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