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의 딸 이재아가 계속된 부상에 결국 테니스 선수를 포기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재아는 8일 본인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이재아입니다. 이제 이런 글을 올리는 것도 죄송스럽다. 저는 오늘 저의 모든 것이었던 테니스와 이별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라며 글을 올렸는데요.
이어 "일곱 살 때부터 10년간 울고 웃으며 앞만 보고 달려오던 세계 탑 테니스 선수가 되겠다는 그 꿈은 제 인생의 모든 것이었다. 하지만 지난주에 3번째 무릎 수술을 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저의 꿈을 그만 접어야 하는 상황까지 와버렸다"라고 말했습니다.
나이도 어린데 벌써 무릎 수술을 3번째 하다니,,,ㅠㅠㅠ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저는 제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피와 땀과 눈물로 노력해 왔다. 테니스의 삶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아왔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 꿈을 이룰 수 없게 돼버렸다. 작년 겨울에 2번째 수술 이후에는 병원 원장님이 저에게 더 이상 테니스와 같은 강한 훈련을 반복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하셨다. 그 후에 부모님도 테니스를 반대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스포츠 가족으로서 행복해보였는데,,,🥲
이재아는 "저는 저의 모든 것이었던 테니스를 포기하는 게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다시 한번 더 도전해 보려고 노력했다. 다만 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3번째 무릎 수술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다시는 영원히 그 꿈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 저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다는 생각에 잠시 좌절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이것은 실패가 아니라 저의 인생에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하려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성숙하기도해라,,,,
이재아의 의지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졌는데요.
레전드 테니스 선수 이형택도 “재아야 아직 시간 많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더 강해져서 돌아온다 생각하자”라고 응원의 글을 남겼고, 아버지 이동국도 “우리 재아 이겨낼거야”라고 묵묵한 응원을 전했습니다.
가수 김호중도 “훨씬 단단하고 멋진 재아가 되어 돌아올 거라 생각한다. 삼촌도 응원한다”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한편 이재아는 7살부터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으며, 2016년 전국주니어선수권대회 10세부 단식에서 우승했을 정도로 테니스 유망주로 주목 받았는데요.
2020년 성인 선수들도 출전한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본선 무대를 밟으며 대회 복식 역사상 최연소 예선 통과 기록을 써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제1차 아시아 테니스연맹(ATF) 양구 14세 국제주니어대회에서는 단식과 복식을 석권했으며 2022년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 이동국과 동반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7살부터 약 10년간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던 이재아는 본격적으로 두번째 꿈을 찾아 나선기로 하는데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네요🙂✊️.
비록 의도하지 않았던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은퇴를 선언하게 됐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의지로 더욱 성장해나갈 모습에 응원을 보냅니다!!!
▶다음은 이재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재아입니다.
이제 이런 글을 올리는 것도 죄송스럽네요. 저는 오늘 저의 모든 것이었던 테니스와의 이별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7살 때부터 10년간 울고 웃으며 앞만 보고 달려오던 세계 탑 테니스 선수가 되겠다던 꿈, 그 꿈은 제 인생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3번째 무릎 수술을 하게 되었고 저의 꿈을 그만 접어야 되는 상황까지 와버렸습니다. 어릴 때부터 저는 제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피 땀 눈물로 노력해왔고, 테니스 삶 속에서 새로운 경험들을 쌓아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 꿈을 이룰 수 없게 돼버렸습니다.
작년 겨울 2번째 수술 이후 병원 원장님은 저에게 더 이상 테니스와 같은 강한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하셨고 그 후로 부모님도 테니스를 반대하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저의 모든 것이었던 테니스를 포기하는 게 쉽지 않았고 다시 한 번 더 도전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만, 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3번째 무릎 수술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영원히 그 꿈을 이루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다는 생각에 잠시 좌절했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이것은 실패가 아니라, 저의 인생에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꿈을 포기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 되는 것일지도 모르며 그 과정에서 저의 이 아팠던 경험들은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꿈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포기에서 용기를 발견하고, 제 자신의 고통을 받아들이며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든 더 멋지게 성장하고 노력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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