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몇 가지 음식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매일 먹는 식단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도, 낮아질 수도 있는데요.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내추럴(Health Natural)은 건강을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 10가지를 언급했어요.
매체가 지목한 음식들은 가공육, 붉은 고기, 전자레인지 팝콘, 절임 음식, 트랜스지방 함유 기름, 밀가루와 설탕이 든 간식, 인공 감미료, 그릴에 구운 고기, 비유기농 농산물, 그리고 통조림 식품!
이러한 음식들은 각각 특정한 화학 성분이나 조리 방법 때문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가공육
예를 들어 베이컨, 소시지, 핫도그 등에는 질산염과 아질산염이라는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 성분들은 체내에서 발암 물질로 변할 수 있어 대장암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가공육 대신 신선한 닭고기나 생선을 선택하고 불에 직접 굽는 것보다 삶거나 찌는 방법으로 조리하는 것이 더욱 안전해요. 이어 국제암연구소는 가공육을 매일 50g 이상 섭취하면 암 발생률이 18% 증가한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미국심장협회는 가공육을 매주 100g 미만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했어요.
▷적색육
또 붉은 고기도 자주 먹지 않는 게 좋아요. 특히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대장암, 전립선암, 췌장암과도 연관이 있거든요. 고온에서 구울 때 발생하는 해로운 물질 위험이 높아지기에 주 2회 이하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안전. 국제암연구소는 적색육을 매주 350~500g 이내만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전자레인지 팝콘
전자레인지 팝콘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이지만 포장지에 포함된 화학 물질들이 발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요. 특히 팩 안에 들어 있는 인공 버터 향료는 인체에 유해하기에 되도록이면 건강을 위해 피해야합니다.
▷절임 음식
피클 같은 음식은 짠맛이 강해 식욕을 돋우지만 과다한 염분이 위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절임 음식보다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소금 대신 허브나 향신료로 맛을 내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
▷지방 함량 높은 음식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기름은 건강을 악화하는 지름길입니다. 마가린이나 일부 가공식품 등이 바로 그 예. 이 음식들은 체내 염증을 증가시키며 암을 포함한 여러 질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요. 따라서 식품을 고를 때 성분표를 확인하여 트랜스지방이 없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조리 시에는 올리브유나 아보카도 오일 같은 건강한 기름을 사용하는 게 낫고요.
▷ 밀가루와 설탕이 든 간식
밀가루와 설탕이 든 간식도 멀리하는 게 좋아요. 흰 밀가루로 만든 빵이나 설탕이 많이 들어간 과자들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비만을 유발할 수 있거든요. 비만은 여러 암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 통밀빵이나 현미밥 같은 건강한 곡물을 선택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간식으로도 가공식품보다 통곡물로 만든 간식을 고르면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 인공 감미료
인공 감미료도 건강을 악화하는 주범입니다. 다이어트 음료나 저칼로리 제품에 자주 사용되는 아스파탐이나 사카린 같은 성분은 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거든요. 가능한 한 스테비아나 꿀 같은 천연 감미료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릴에 구운 고기
그릴에 구운 고기는 높은 온도에서 굽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화학 성분들이 암을 유발할 수 있어요. 특히 불에 구워 검게 탄 부분에는 유해 물질이 집중되므로, 고기를 미리 양념해 조리하거나 구이 대신 삶거나 찌는 방식을 사용해 발암 물질 생성을 줄이는 것이 좋아요.
▷ 비유기농 농산물
비유기농 농산물은 농약이 남아 있어 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농약은 체내에 축적될 경우 발암 물질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 가능한 한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고, 비유기농 과일과 채소는 충분히 씻어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껍질째 먹는 과일은 더욱 철저히 세척해야 해요.
▷통조림
한국인 밥상에 빠지지 않는 통조림 식품에는 캔 내부 코팅제로 사용되는 BPA라는 화학 물질이 포함됩니다. BPA는 내분비계를 방해하고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만약 통조림 채소를 먹어야 한다면, 섭취하는 나트륨양을 최소화하기 위해 먼저 물기를 빼고 채소를 씻어주는 것이 좋아요. 아울러 '퓨란'이라는 화학 오염 물질이 증발할 수 있도록 캔 뚜껑을 딴 후에는 5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퓨란은 무색, 휘발성의 액체로 일반적인 조리 과정에서는 공기 중으로 날아가나, 통조림 식품 등 가열처리 제품에서는 휘발되지 못하고 남아있기 때문이거든요.
되도록이면 이러한 음식들을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최대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조리 방법을 개선하며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등의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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