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NCT의 멤버 태일(본명 문태일, 30)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문태일은 지난 6월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들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되었으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그가 팀을 탈퇴하게 되었다고 발표했어요.
태일은 2016년 4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NCT’의 산하 유닛 팀 ‘NCT U’로 데뷔했어요.
일본과 중국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누렸고, 이후 그룹 내 또 다른 유닛 팀 NCT127에서도 활동했습니다.
그룹 내 인기있는 멤버는 아니였어도 워낙 인기 있는 그룹이라 사생활 문제는 클린할 줄 알았는데요...
그런데 멤버들이 언팔하고 NCT 127 위버스 사진에 9인조에서 8인조로 변경...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2024년 9월 13일, 태일은 성범죄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되었는데요.
특히 이번 사건은 단순 성폭행이 아닌 '특수준강간' 혐의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태일은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6월 피소됐으며, 피소 이후인 2달 만인 8월 28일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고요.
함께 범죄를 저지른 지인 중에 또다른 유명인은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당 사건은 피해자의 고소로 시작되었으며, SM 관계자는 특수준강간 혐의와 관련해서 "해당 건은 지금 조사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했습니다.
특수준강간죄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심신상실 등 항거불능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성립합니다.
해당 혐의가 인정될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4조 제1항에 따라 7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에 처하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앞서 2024년 8월 28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피소되었음을 인정했어요.
SM 측은 "최근 태일이 성범죄와 관련된 형사 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사건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더 이상 팀 활동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태일의 팀 탈퇴를 공식 발표했고요.
태일의 탈퇴는 NCT 활동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SM엔터테인먼트가 과거 논란을 일으킨 다른 멤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했던 대응과는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처리되어 그 심각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진짜 웬만하면 SM은 이전에도 논란이 된 여러 멤버들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번에는 즉각적인 탈퇴를 결정하며 NCT와 회사 이미지를 지키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정말 SM 입장문 대로라면 태일은 신고를 당했을 땐 숨기다가 피소됐을 때 소속사에 알렸을 가능성이 있는 듯해요.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피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동성 미성년자 성범죄, 11세 여아 성폭행 등의 극단적인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어요.
그러나 서울 방배경찰서는 태일의 혐의에 대해 "동성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아니다"라고 밝히며 이러한 루머에 대해 일축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혐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가 성인 여성이라는 점은 확인되었고 앞서 제기되었던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은 사라졌습니다.
이후 사건의 세부 사항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대중과 팬들은 큰 혼란을 겪었으나 특수준강간 혐의로 밝혀지며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상태에서도 태일은 6월 14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재조명되며 많은 팬들이 분노했어요.
라이브 방송에서 그는 생일 축하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아무 일 없다는 듯 팬들과 대화를 나누었죠.
당시 영상에서 태일은 다소 기운이 없는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하긴 했어요.
눈에 생기라는 게 없네요.
참고로 태일은 2023년 8월 오토바이 사고로 허벅지 골절 진단을 받고 NCT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었어요.
당시 팬들은 태일의 복귀를 기다리며 그의 건강을 기원했으나, 성범죄 피소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팬들은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팬들은 태일이 교통사고로 활동을 중단하는 동안 수사 과정에서도 조사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에 더욱 충격적이죠.
현재 경찰과 검찰의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태일의 혐의가 확정될 경우 그는 법적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팬들과 대중은 이번 사건이 공정하게 처리되고, 범죄에 대한 책임이 엄중히 물어지길 바라고 있고요.
한편 태일은 올해 만 나이 29세로 입대를 더 이상 미루기 어려워진 상황인데요.
어떻게 될지....
.
또한 논란이 거세지자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 측도 곧바로 취재에 나섰어요.
프로그램 측은 이날 공식 'X' 계정을 통해 "지난 6월 술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해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유명 아이돌 그룹 전 멤버 문 씨를 취재 중이다. 해당 사건을 잘 아시는 분, 문 씨에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라고 말했거든요.
정말 케이팝 역사에 한 획을 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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