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뷔 57주년...50년 넘게 현역으로 활동한 가수 나훈아(최홍기)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올해 콘서트를 끝으로 이제 무대에서 내려온다고 하는데요.
나훈아는 27일 편지를 통해 마지막 콘서트 개최 소식을 직접 알렸어요✨️.
그는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 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다"며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이어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따르고자 한다"며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나훈아는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를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제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신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제게 자신감을 더 해주셨다"😊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신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 뻔한 제게 회초리가 돼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크고 높은 소리로 외치고 싶다"며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고 했어요🫶.
묵직하고 중후함이 느껴지는 저음과 전매특허인 꺾기로 팬들의 심금을 울렸는데 은퇴라니....🥲
참고로 1947년생인 나훈아는 1966년 활동을 시작, 올해로 데뷔 57주년을 맞았어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70대 가수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강렬한데요.
엄청난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 가슴을 울리는 가창력과 쇼맨십, 화려하고 치밀한 무대 연출에 세대와 지역을 초월해 많은 이들이 열광하게 만드는 그의 존재감👥️!
그간 '천리길', '사랑은 눈물의 씨앗', '님 그리워', '가지마오', '사랑', '잡초', '무시로', '고향역', '대동강 편지', '갈무리', '홍시', '머나먼 고향', '어매', '사내', '18세 순이', '모정의 세월', '고장난 벽시계', '청춘을 돌려다오', '남자의 인생', '아리수', '꿈속의 고향', '테스형' 등 다수 히트곡으로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어요💓.
특히 2020년에는 ‘테스형’을 발표해 젊은이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고, 같은 해 특집 프로그램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로 약 15년 만에 TV 출연해 화제를 모았죠💙.
이후 최근까지 여전한 에너지와 가창력을 자랑하며 현역가수로 공연장에서 팬들과 만나왔던 그...😘
이랬던 나훈아가 올해 콘서트를 끝으로 가요계를 떠나게 됐습니다.
그의 마지막 콘서트가 될 올해 전국 투어 공연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는 오는 4월 27일 인천을 시작으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 등에서 열린다고 하는데요🙂.
일정과 장소를 하나씩 살펴보면 △4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5월 11일 청주 석우문화체육관 △5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 △6월 1일 창원체육관 △6월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6월 22일 원주 종합체육관 △7월 6일 전주 실내체육관 등입니다😀.
아직 공연 티켓 예매(티케팅) 일정과 방법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콘서트 경쟁률 엄청나겠어요.
아 테스형...갈 때도 멋있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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