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프로듀서 범주(BUMZU·계범주)가 지난 한 해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훌륭한 책이나 노래 하나를 만들면 3대가 먹고 산다는 저작권!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26일 열린 제10회 KOMCA 저작권대상에서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범주가 대중 작사·작곡 부문 대상을 모두 차지했다고 밝혔어요😀.
KOMCA 저작권대상은 직전 한 해 동안 부문 별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사·작곡가에게 대상을 수여하고 있는데요.
가수이자 작곡가겸 작사가인 박진영이 2011년 기준으로 저작권료 1위를 기록했는데, 그 금액이 13억 7,300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이를 365로 나누면 3,761,644.
하루에 샐러리맨 월급을 버는 꼴이에요🥹.
참고로 저작권료는 작곡가, 작사가, 편곡자, 악기연주자, 가수, 음원제작가가 받게 됩니다.
고로 세븐틴의 '손오공' 등 다수 히트곡을 만든 범주는 작년 저작권료 수입 1위를 기록해 두 부문에서 동시 수상했으니....🫢
그래도 화려하게 빛나는 아이돌, 그 뒤에는 자신의 분야에서 부지런히 움직여온 주인공이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대중 편곡 부문에서는 작곡가 조영수가 4년 연속 대상을 받았어요.
이번 수상은 조영수의 여섯 번째 편곡 부문 대상.
동요 부문에서는 작곡가 이상희가 4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었고, 클래식 부문에서는 작곡가 이루마가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요.
국악 분야 대상은 '아름다운 나라'를 작곡한 한태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음원 스트리밍 분야에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곡에 주는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는 임영웅의 '우리들의 블루스'가 차지했어요.
영웅시대의 파워💙!!!
음악 저작권 산업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음악인을 선정하는 'KOMCA 명예의 전당'에는 가수 조용필이 이름을 올렸고요.
이 밖에 비대중 음악 공로상은 군가 '멋진 사나이'를 작사한 이진호(순수 분야), '배 띄워라'를 작곡한 박범훈(국악 분야), '요기 여기'를 작곡한 김숙경(동요 분야)에게 돌아갔다고 합니다.
음악문화발전상은 가수 윤항기, 방송인 임백천, 김현주가 받았어요.
음원 저작권료 배분 방식은 어떤 구조로 이루어지는지 알고 계실까요?
음원을 들을 때 지불하는 것인데, 첫 번째로 음악이 나오려면 작사 작곡가가 음악을 만들고, 두 번째로 연주가와 가수가 실연을 하게 되고, 세 번째로 음원 제작자가 음원을 만들고 유통업체에 넘기게 되면 네 번째로 이용자가 다운로드를 받거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거나 CD로 구입을 해요🤑.
이때 이용자가 유통업체에 돈을 주게 되면 자기 몫을 일정 부분 챙기고 그 이후 저작권자 집단에게 배포를 하는 식입니다.
실제로 저작권 집단은 협회가 있어서 협회가 대행해주면서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챙기게 된다고 해요.
현재 기준으로 100원을 제공했을 때 유통업체가 40%, 저작권 집단이 60% 가져간다. 여기에서 작사 작곡가가 10%, 실현자가 6%, 음원제작자가 나머지 44%를 가져간다고 합니다.
참고로 음악과 관련해 협회가 세 가지가 있는데 한국음악권협회라고 해서 작사 작곡가들이 들어가는 곳이 있고, 음원제작자협회는 기획사들이 많이 들어간다고 해요.
실연자 연합회는 가수들이나 연주가들이 가입하는 곳!
세 협회가 저작권자들을 대신해서 저작권료를 대행해준다고 합니다😌.
저작권료 정산 시기를 알아보자면!
3개월 단위로 분기별 정산이 된다고 하네요🫡.
1월에는 방송 저작권 발생에 대해 정산이 된다면, 2월에는 노래방 등 공연용으로 사용된 것이 정산되는 구조.
3월에는 음반 판매나 음원 판매로 발생된 수입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이후 4월에는 또다시 방송 저작권료를 지급받게 된다고 해요😉.
그렇다면 최근 5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곡가는 누구일까요?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곡가는 피독(Pdogg)이라고 해요.
빅히트 뮤직의 수석 프로듀서 피독은 그룹 BTS의 거의 모든 앨범에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해 왔다고 하네요✌️.
특히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FAKE LOVE', 'IDOL', '피땀눈물' 등이 미국 빌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엄청난 수입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예상만하는 이유는 한음저협은 작곡가의 수입을 따로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다만 한음저협이 2012년 국정감사에서 밝힌 저작권료 순위와 국내 음반 시장 규모 등을 고려하면 피독은 연간 저작권료로만 40억원에 이르는 수입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될 뿐이에요.
그런데 피독의 캐시카우는 저작권료만이 아니라는 사실🤭.
그는 2021년 연봉으로 총 400억 7700만원을 수령했다고 해요.
스톡옵션 행사이익 399억2800만원, 급여3800만원, 상여 1억1100만원 등🤗!
당시 2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302억3400만원)보다 100억가량 많이 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튼 '세븐틴' 잘나가더니... 피독이 아닌 프로듀서 범주, 저작권료 1위가 되었습니다😄.
범주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세븐틴, 뉴이스트 노래 대부분을 작사·작곡·프로듀싱해왔어요.
세븐틴 히트곡 ‘손오공’ ‘파이팅해야지’ ‘음악의 신’ 등 모두 그가 프로듀싱한 노래🤠!
고로 2023년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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